슬픈 호랑이(2026), 가제본, 네주 시노, 열린책들
슬픈 호랑이(2026), 네주 시노, 열린책들

태어나 처음 본 가제본도 신기했고
어린 시절 겪은 학대를 글로 쓴
작가의 용기도 궁금했다.
나에겐 상처란 꽁꽁 숨기기에 급급했던 것들인데

출판사의 소개처럼 "증언이자 에세이, 자전 소설이자 회고록인 이 책"은
솔직히 곱씹어 읽이 힘든 부분이 많았다.
(그래서 곁눈질로 훑고 넘어 간 문장들도 꽤 있었다.)
하지만 피할 수도, 피해지지도 않는
우리가 사는 세상의 이야기.

언젠가 내 어린 시절 자주 들었던 그 말이
이 책의 한 구절에 꾸깃하게 들어있었다.
"그것만 빼면,"
그것만 뺄 수가 있나, 빠질 수가 있나
이미 그가 저지른 그의 일부분인데...

용기를 가져야겠다 생각했다.
상처와 고통과 상흔과 시련과 고뇌를 피하지 않고
내 삶에 스며들어 사라지게.

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가제본을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서평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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